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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 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
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 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8.24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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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택판매 증가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88포인트(0.10%) 상승한 18,547.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6포인트(0.20%) 오른 2186.9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48포인트(0.30%) 뛴 5260.0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유동적이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무부는 이날 7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4% 늘어난 65만4,000 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7만9,000 채를 크게 웃돈 것으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5275.74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 기업 중 27개 종목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등에 성공한 국제유가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5% 상승한 배럴당 48.1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8월 제조업 활동은 소폭 하락했으나 확장세를 지속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1로 전월(52.9)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종목별로 베스트바이가 실적 호재로 급등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보다 19.60% 상승한 39.23달러를 기록했다. 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는 3분기(회계연도 기준) 순이익이 58%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8.8% 상승했다.

나이키와 시스코 시스템즈가 각각 1.64%, 1.14%씩 상승했다. 모빌아이와 델파이 오토모티브는 무인 자동차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각각 6.7%와 4.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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