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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반등력 시현, 추가 시세여부 주목
즉각적인 반등력 시현, 추가 시세여부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8.23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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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 하락세 하룻만에 반발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상승세로 마감했다.

23일, 전일 하락세에 강보합선대 출발로 낙폭 만회가 주된 변동성을 보인 코스피는 장중 고점을 점차 높이며 하룻만에 상승으로의 장세전환을 나타냈다. 지수는 2,050선대에 육박한 상태다.

금일 코스피는 재차 추세선을 회복했고 어제와 반대로 고가부근 마감세도 연출했다. 따라서 지수는 추가 상승가능성을 높임에 따라 전일 하락폭 만회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모습이다.

코스피는 주초 2,040선대 부근의 하향이탈 가능성을 높였으나 하룻만에 반발세가 유입됨으로써 이번주간 2,040선대 지지여부로의 장세변화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수가 추가 시세가 이어진다면, 최근까지 2.050선대 구간에서의 상향세 둔화를 보인 코스피가 주중 지수방향성 타진에 나설 것으로도 추측된다.

▲ 자료출처 : MBC

다만, 최근 7거래일간 코스피는 2,050선대 부근에서의 추가 상승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단기고점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태다.

지수가 금일 반등을 계기로 이번주간 재차 2,050선대 수렴세를 나타낸다면 이후 시장변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수급선도력이 이전보다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2,050선대 구간회복이 이어지더라도 추가 상향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매행태 변화에 따라 시장흐름이 변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오후장 늦게 순매수로 전환하기 전, 외국인 매도세에 따라 지수는 전일 저가 부근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 수급여건에 따라 코스피 장세영향력이 어느때 보다 높게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주에 들어서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전에 대비하여 약화되는 현실에 따라 2,050선대 구간 돌파 여력도 높지 않다는 점도 고려된다. 다만, 시장의 추세적 관점에서 연고점 경신 랠리가 지난주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향으로의 장세변화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시세확대도 코스피 변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강세가 시장지수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지는 만큼, 실제 시장지수 상향의미는 반감된다는 분석이다. 개별 종목시세 변화에 따른 지수 상향은 시장의 자력시세 효과를 반감시키는 것으로 종목영향력이 줄어들 경우 시장약세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따른 것이다.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의 향후 사업성과에 대한 긍정성 기반의 시세확대인 만큼, 시장행보에 조력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시각도 만만찮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강세이면에는 실적 상향 기대감이 축을 이루는 만큼, 시세확대 가능성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코스피 상향세를 이끌 것이라는 예측도 낳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 하락세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았으나 금일 이를 극복하고 반등에 나섬으로써 이전 시세로 되돌려진 상황이다" 며 "반등여력은 높은 상황으로 주간 지수는 2,050선대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다만, 최근 코스피가 2,050선대 부근에서의 추가 반등력은 크게 둔화되는 현실에 따라 주간 상향세 지속으로의 시세연속성이 뒤따를 지가 주목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2,040선대 지지여부를 가늠하는 것으로, 한편으로는 지수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며 "다만, 이전장세에 대비하여 외국인 주도의 수급선도력이 다소 축소되고 있는 만큼, 장세변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능성이 높다" 고 설명하고 "2,050선대 구간 회복세 이후 지수 변화가 어떻게 이어지는 지에 대한 시장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일 매도하룻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관망 동반에 장후반에 이르러서야 매수전환을 보임으로써 여전히 기조성은 결여된 매매행태를 보였다. 여기에 기관 차익실현은 오늘까지 6거래일가 연속되는 것으로 매도비중도 강화되는 상황에 따라 수급불균형에 대한 우려감도 높은 상태다.  

수급을 주도할 투자주체 부재상황에 따라 금일 지수 반등에 대한 시세연속성을 기대하기도 싶지 않은 모습이다. 금일 반등세를 기반으로 추가 상승여력은 높은 것으로 연고점 경신기대감도 적지 않은 양상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코스피가 기존 추세기반의 상향랠리 지속으로 긍정적인 장세변화가 유효한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약세 하룻만에 반등시도가 이어지는 등, 시장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인 데다, 최근 美기준금리 인상우려감이 연속되는 주변시세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와 S&P 500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보합선대 변동성에 크쳐, 장세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반등세를 유지, 보합선대 등락임에도 오늘까지 나흘간 연속 상승력을 펼쳤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시장조정을 이끌었으나 전반적으로 반발세가 우선되는 장세변화도 주어진 모습이다. 하방변화가 크지않다는 점에서 美증시의 주간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6일로 예정된 옐런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패턴 고조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 확대보다는 현지수대 중심의 지수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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