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이 중국 전기버스의 전장부품을 신규로 공급하면서 주가도 한단계 레벨업이 예상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스웰은 중국 로컬 버스업체로부터 전기차 필수 전장부품인 동력배터리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5월부터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동력배터리팩 자동화 조립 라인 투자를 통해 올해 총 1850세트/월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 로컬 자동차 전장부품 성장도 로스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스웰의 기존 상용차 전장부품 사업은 CAN 전장제품과 공조설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 30% 이상을 기록하며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 인증 하이테크 기업으로 선정되어 법인세 40% 감면혜택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중국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동률 감안 시, 올해 약 550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로컬 버스 4개 업체의 신규 전기버스향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로스웰 제품으로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등록이 된 상태로 기존 상용차 전장 부품외 신규 제품공급을 통한 레벨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자동차 전장 시장 점유율은 로컬업체 약 32%, 해외업체 약 68% 수준이고 로컬업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로스웰의 점유율도 상승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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