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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
뉴욕 증시,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8.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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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92포인트(0.12%) 상승한 18,573.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7포인트(0.19%) 뛴 2182.2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5포인트(0.03%) 오른 5,228.66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2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길 원했다. 몇 명의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회복됐다며 금리를 인상할 환경이 갖춰졌다고 주장했다.

국채 금리도 좁은 폭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9bp(1bp=0.01%포인트) 하락한 1.558%를 기록했다. 회의록 공개 직전 금리는 1.566%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5% 상승한 배럴당 46.79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의 회의록 공개 직전 마감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0.6% 내린 온스당 1348.80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약 1.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통신 산업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등이 오른 반면 소재 기술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스템셀은 전날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29.2% 급락했다. 스템셀은 마이크로봇 메디컬을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전날 6배 이상 급등했었다.

의류 업체인 어반아웃피터즈가 2분기 실적 호조에 15.4% 가량 급등했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로우스가 5.7% 떨어진 것을 비롯해 스테이플스와 타겟도 각각 7.1%와 6.4% 밀렸다.

건축자재 업체 로우스와 할인판매 체인 타겟은 각각 5.6%, 6.4% 하락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이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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