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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 에너지 관련주 약세
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 에너지 관련주 약세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8.11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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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의 약세로 3대 지수가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39포인트(0.20%) 하락한 18,49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29%) 내린 2175.49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20.90포인트(0.40%) 하락한 5204.58로 종료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7월 원유 생산량이 일 1067만3000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2.48%) 낮아진 41.17달러에 마쳤다.

이에따라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주의 하락이 전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S&P 500지수에서 소비재 주가 상승하는 동안 에너지 주는 1.4% 하락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 10일 미국의 6월 채용공고(Job openings)는 전월 551만 명에서 562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고용시장 회복세를 시사했다.

달러는 이번 주 발표된 경기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 하락한 95.66을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20달러(0.4%) 높아진 온스당 1351.90달러로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철강회사인 US스틸은 할인된 가격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4% 하락했다. 온라인을 통해 음식점 등에 대한 후기를 제공하는 옐프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13% 급등했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인 BAM테크 지분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1.2%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4% 오른 12.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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