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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방수방진기능 및 언어번역 S펜
베일벗은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방수방진기능 및 언어번역 S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8.0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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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개최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전격 공개됐다.

글로벌 미디어와 사업파트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블루 코랄 색상의 갤럭시노트7을 들고 나와 홍채 인식 기능을 소개하며 제품의 첫선을 보였다.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고 사장은 “부모조차도 자녀의 스마트폰을 함부로 열 수 없다”며 농담을 한 후 “홍채인식은 모바일 뱅킹 등에 훨씬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보안 기능으로 주목받는 ‘홍채인식’ 기능을 갤럭시노트7에 처음 탑재했다.

따라서 지문과 패턴 이외에 홍채인식으로도 스크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고,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안구의 홍채 정보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보안이 강화되면 개인정보에 민감한 금융 등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안경을 쓰고 있어도 홍채인식이 가능하며, 겨울에도 장갑을 벗지않고 홍채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어 편의성도 더욱 높아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을 이용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삼성패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패스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홍채인식이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등을 대신해 편하게 계좌 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 및 미국 은행과 협의 중이다.

▲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제품. 사진제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기능 중 홍채인식 외에도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노트7 몸체와 S펜은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돼 비가 오거나 모래바람 속에서도 필기가 가능하다.

또한,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기 위해 펜 끝의 지름을 전작 1.6mm에서 0.7mm로 크게 줄였고, 필기할 때의 압력은 기존 2,048단계에서 4,096단계로 세분화했다.

이 외에도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아울러 이용자가 데이터나 앱을 분리된 공간에서 비밀스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폴더별 보안설정을 지원하는 '보안폴더' 기능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와 생체인식을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디자인 면에서도 노트 시리즈 최초로 양쪽 측면 모두 휘어진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전작과 차별화를 줬다.

디스플레이는 5.7인지 쿼드 HD 듀얼 엣지 슈퍼 아몰레드가 장착됐다. 4GB 램(RAM) 64GB 단일 메모리 용량으로 출시되고,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이 내장돼 있다.

카메라는 후면이 듀얼 픽셀 1,200만 화소 OIS(F1.7), 전면이 500만 화소(F1.7)를 지원한다.

배터리용량은 전작 3,000mAh에서 3,500mAh로 향상됐고, 고속충전과 무선충전이 지원된다. 제품 후면에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 팩 '백팩'(Back Pack)도 동반 출시된다.

갤럭시노트7은 64GB 단일 모델로 오는 19일부터 전 세계서 순차적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국내 예약판매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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