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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DLS 발행액 14조 2619억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0%↑
올 상반기 DLS 발행액 14조 2619억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0%↑
  • 신정수 기자
  • 승인 2016.07.1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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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이 14조 2619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최초 발행된 2005년 이후 반기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이 "지난해 하반기(10조 4088억원)대비 37.0% 증가했다.

최근 유가상승 및 달러화 약세 등 대외여건 호조에 따라 발행량이 크게 증가했다.

                                 《그림 1 : ’14년 상반기 이후 DLS 발행현황》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특히 "국제유가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 2월 11일 26.21달러로 저점을 찍고 올해 6월말 배럴당 48.33달러까지 꾸준한 회복세가 이어짐에 따라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조기상환되면서 재투자 수요의 증가로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 금시세도 ‘지난해 말 1060달러에서 6월말 1318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저금리와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안심리가 반영되어 금값상승으로 어어지고 있으며, 미국 금리반등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반영되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발행량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모집구분별로는 공모발행이 2조 3458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6.4% 사모발행이 11조 9161억 원으로 83.6%를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3조 795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26.6%를차지했다.  신용은 3조 3951억원으로 23.8%, 금리의 경우 2조 7416억원으로 19.2%가 뒤를 이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전액보전형이 6조 971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8.9%, 원금비보전형(일부보전포함)이 7조 2909억원으로 51.1%를 집계됐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1조 8018억원), 미래에셋대우증권(1조 7945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각 12.6%를, 삼성증권(1조 6305억원)이 11.4%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8조 46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6.4%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DLS 총상환금액은 13조 475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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