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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브렉시트 완화에 사흘째 상승 다우 1.33%↑
뉴욕 증시, 브렉시트 완화에 사흘째 상승 다우 1.3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7.0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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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브렉시트 충격을 딛고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현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31포인트(1.33%) 상승한 17,92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8.09포인트(1.36%) 높은 209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2포인트(1.33%) 오른 4842.6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카니 총재는 한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여름 동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매입할 수 있는 채권 종류 관련 규정을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 규정대로라면 사들일 수 있는 증권과 채권 종류가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1% 하락한 배럴당 48.33달러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금리가 떨어졌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하락한 1.492%를 기록, 약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6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2.2%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유틸리티업종과 산업업종도 2%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금융업종을 비롯해 소재업종과 통신업종이 1.5% 넘게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올리브가든과 캐피탈 그릴 등 체인점을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이 3.97% 하락했다. 지난 분기 순익이 개선됐지만 매출이 예상을 밑돈 영향이다. 피어원임포츠와 트렉터 서플라이도 실적 악화 악재로 각각 5.51%, 4.19%씩 내렸다.

맥코믹이 순익 증가 호재로 3.86%, 주류회사인 콘스텔레이션 브랜즈가 실적 호조로 3.77% 상승했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도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9.01% 상승했다.

초콜릿 업체 허쉬는 몬델리즈의 인수 제안 소식에 16.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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