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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 안정적 증가세
외국인 직접투자, 안정적 증가세
  • 김소담 기자
  • 승인 2013.07.1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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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3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동향' 발표
▲ 사진은 지난해 KT가 주최한 ‘외국인투자주간’ 행사에 참여한 외신기자들. KT 제공/ 증권일보DB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작년 같은 기간의 71억1천만불 보다 12.5% 증가한 80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도착기준 FDI 금액은 44억1천만불로 작년 같은 기간 48.7억불의 9.3% 감소했으나, 과거 5년 평균인 33억6천만불 보다는 31.3%증가했다.

분기별로는 2/4분기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정책 불확성실 제거 등 투자환경이 안정되면서 도착기준 FDI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에 호조를 보인 부문은 미국·EU지역의 서비스업 투자였으며, 반대로 위축된 부문은 일본의 제조업 부문이었다.

대륙별 투자액을 보면, 미주가 30억1천만불, EU가 24억1천만불이었으나 일본은 13억6천만불에 그쳤다.

이 기간 일본의 대한투자는 전기전자, 화공, 수송기계 등의 부품소재 제조업 중심이며, 올해들어 일본의 해외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1.3%감)되면서 대한투자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유럽은 사모투자를 통한 인수합병 형태의 투자가 급증하면서 서비스업이 호조세를 주도했다.

한편 상반기의 주요 특징으로는 국내 경기회복지연과 엔저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 거둔 것으로 평가된 것.

지난 4월 실시된 외국인투자기업간담회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정상 방문 등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투자정책은 투자가의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동향 분석을 토대로 산업부는 하반기 경제 환경에 대해서도 제시했는데 올 하반기는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정학적 리스크완화와 같은 외국인투자 확대의 기회요인과 국내투자 활성화의 지연, 지속적인 일본엔화 약세와 같은 위험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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