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하반기 수주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형헬기(KUH) 3차 양산 수주와 민수부품, 완제기 수출계약이 기대된다”며 “4분기엔 미국 훈련기 350대를 교체하는 10조원 규모의 T-X 사업 입찰 제안이 시작돼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중에 항공정비(MRO)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다”면서 “충북 청주시는 아시아나항공과 경남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유치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 "지난 17일 현대자동차 지분 5% 보호 예수가 종료돼 한화테크윈(6%)을 포함, 총 11% 상당 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둘 중 하나만 해소한다면 오버행(대량의 대기매물) 우려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한 8933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9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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