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반등력 지속, 시세 연속성 유지
반등력 지속, 시세 연속성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6.21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사흘간 연속 상승하며 이전 하락폭 만회세를 펼쳤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강세에 경계매물 출회로 약보합선대 출발을 보였으나 장중 만회가 이어지며 점진적인 반등세를 연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과 유사한 패턴을 유지하며 전장대비 고점과 저점을 모두 높였다. 장중 저가부근에서의 매수세 유입등, 유사한 행보를 보이며 반등력을 높여가는 지수흐름도 이어졌다.

▲ 자료출처 : MBC

금일 상승폭은 보합선대에 머문 상태다.

다만, 장중 반등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전 강세영향의 경계매물 부담을 극복하며 추가 상승을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주어지고 있다.

오늘은 전일과 상반된 행보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서, 매물압박의 수급불균형을 나타냈다. 다만, 이에 따른 장세 영향력은 제한된 모습이다.

또, 전일에 이어 중기(20일, 60일)이동평균선 근간으로의 장세변화가 이어지는 것으로 오늘도 동 이평선대 부근시세를 지속 유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코스피의 상방변화 가능성은 좀 더 고조되는 모습이다. 지수가 1,980선대 근간의 장세변화를 유지함에 따라 이번주간 1,940선대 기반의 턴어라운드 의미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영국의 브렉시트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유로존 변화조짐으로 美증시 반등을 이끌어 낸 상황임에도 코스피 동조화시세를 감안하면 금닐 상승폭이 보합선대에 그친 것은 아쉬움이 크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장세변화로 인식되나 전일 강세장 행보에 선반영된 의미가 크다는 점도 고려된다. 

장세 주변 여건은 브렉시트 희석효과로 시장여건은 점차 호조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금일 보합선대 변동성이후 추가 상향시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도 인식된다.

또한, 이날 지수의 저가부근이 1,970선대 언저리를 유지했고 고점부근이 전일에 이어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가 이틀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추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중반에도 코스피는 오늘과 유사한 패턴으로 중기 이평선 지지기반의 수렴과 돌파시도는 좀 더 병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적으로 지수는 이틀연속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를 보인 가운데, 돌파세가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저항대 의미도 증폭되는 모습이다. 주중반 이후에도 동 이평선대 돌파세가 여의치 못한 경우, 시세지체 가능성도 엿보인다.

상대적으로 중기 이평선간 GC(Golden Cross)로의 기술적 유효성도 대기중에 있는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추가 상향시도에 따른 돌파가능성도 유효한 양상도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는 중기이평선대의 회복과 돌파여부로의 장세변화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강세에 이어 추가 반등함으로써 이번주 턴어라운드 장세변화에 한 층 다가서는 모습이다" 며 "1,980선대 안차시도와 중기 이평선대 회복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큰 돌출 악재만 없다면 추가 반등여력을 좀 더 높일 상황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전일 美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것은, 예측되었다시피 영국의 브랙시트 논란에 유로존 잔류가 가능성이 부각되는 상승모멘텀에 따른 것이다" 며 "당분간 유사한 시장주변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뉴욕증시 변화에도 긍정성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에서, 주중반 이후에도 코스피 동조화가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시장여건과 지수의 추가 반등시도 가능성은 높아지는 데 반하여 투자주체간 매매행태는 여전히 기조성이 크게 약화된 채, 일간 매매포지션이 수시로 변화되는 양상의 수급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은 전일 동반매수 하룻만에 매도로 반전하며 지수 반등에 저해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1,300억원대 외국인 매도에 120억원대 기관매물을 적극 받아냈다.

일단, 외국인은 일간 매매행태가 반전되는 행보로 기조성이 부재한 모습이다. 이에 시장주도력도 크게 낮아지는 모양새다. 기관은 사흘만에 차익실현에 나섰다. 다만, 연기금의 매수세가 6거래일간 지속되고 있고 투신의 환매비중 축소에 따른 매수세도 이틀간이 이어지고 있어 매물화는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코스피가 사흘간 반등여력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변동성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주간 수급여부에 따라 장세 변동성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1,800억원대 프로그램 매물화가 현물에 유입되며 수급부담을 야기했다. 시장 거래량은 일간 5억주를 돌파함으로써 최근 2주간 가장 높은 거래규모를 나타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 매매행태등, 전반적으로 시장 수급여건은 다소 불리한 양상이다. 이러한 수급상황으로 주중반 이후 장세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수가 추가적인 반등시도에 나서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데 따라 상승세를 펼쳤다. 지난주 美증시가 브렉시트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나타낸 상황에 반전된 분위기가 주어짐으로써, 이후 美증시 반등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뉴욕증시 반등세에 반하여 추가 상승력이 제한되는 양상도 주어진 모습이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장중 +1%대 이상 반등력을 높였으나 후반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일단, 차익실현 요인이 크나, 한편으로는 브렉시트 우려완화에 장세 반등력이 강화됨에도 23일로 예정된 영국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때까지 안도랠리를 펼치기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잔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美증시 상황은 긍정적인 면모로 추가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하락를 면치 못했던 국제유가가 브렉시트 우려완화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고 코스피를 포함한 주요국 증시도 반등력을 높여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당분간 美증시 참여자들도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장세 상향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