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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 유럽·아시아 증시 하락세
영국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 유럽·아시아 증시 하락세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6.1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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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인해 유럽 증시는 물론, 아시아 주식시장까지 요동을 치고 있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진행될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가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해짐에 따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유럽 주요증시 역시 장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 (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3.5% 떨어진 16,019.1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쳐 지난 4월12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3.47% 내린 1284.54로 마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유고브가 진행한 브렉시트 찬반 응답에 따르면 43%의 응답자가 브렉시트 찬성을 보임으로써 브렉시트 반대의견인 42%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치도 치솟았는데 이날 엔/달러는 전장대비 1% 가량 급락하며 한 달 만에 106엔선이 무너졌다.

중국 증시 역시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브렉시트 공포 외에도 이날 경제지표 결과로 추가부양 기대감이 줄어든 것이 증시 하락을 이끄는데 한몫했다.

▲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21% 하락한 2,833.07로 장을 마쳤으며, 선전종합지수는 4.76% 하락한 1,827.36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난 앞서 시장이 내놓은 전망치 및 전월 수치와 동일한 결과로, 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농촌지역을 제외한 1~5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9.6% 증가해 전망치 10.5%를 하회했다.

이날 대만과 홍콩 증시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06% 떨어진 8,536.22를 기록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01분(현지시간) 기준 2.52% 하락한 20,512.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 역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런던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08분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28% 하락한 6,098.33을 기록 중이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81% 떨어진 4,271.54를, 독일 DAX지수는 -0.93% 내린 9,742.04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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