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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 회복세, 주간 안착시도 이어질 듯,
2,000선 회복세, 주간 안착시도 이어질 듯,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6.07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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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이후 첫 날을 맞은 코스피가 일간 급등세를 나타내며 약진 장세를 펼쳤다.

7일, 코스피는 개장후 고점을 높여가는 상승세로 시세확대를 연출, 장중 2,000선 돌파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3%이상 반등하는 등 강세를 펼쳐, 올 2분기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수는 4월이후 한달반여만에 2,000선대를 돌파한 상태다. 지난주까지 코스피가 1,980선대 안착시세가 주된 장세행보를 유지했으나 금일 강세장 시현으로 2,000선 회복으로의 레벨업시세가 주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이번주간 코스피 레벨업 장세를 기반으로 2,000선 안착시도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또한, 금일 강세장에 따라 종가상으로는 지난 4월 고점대인 2,020선대와의 괴리가 급격하게 축소된 상황이다.

현 시세대로라면 조만간 4월 고점대의 수렴세와 돌파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는 주초 강세시현에 이어 추가 시세연속성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이번주 장세변화가 주목된다.

기술적으로 금일 코스피는 장기(3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함으로써 모든 중장기 이평선을 회복했다. 이에 이평저항이 전무한 양상에 직전고점과의 괴리도 크지 않아, 당분간 4월고점 회복세가 유리하게 전개될 장세여건이 주어진 것으로 인식된다.

다만, 지난 5월 중순 1,940선대를 기점으로 우상향 턴어라운드 시세가 현재에 이르고 있어 과매수권 진입에 장세과열 조짐도 동반되는 형국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추가 시세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숨고르기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어, 향후 지수변화에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금일 지수 상향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쌍끌이 매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0억원, 1,500억원대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적극 견인했다. 코스피가 연일 우상향 지향으로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출회도 4,300억원대를 기록, 오늘까지 2주여에 이르는 매물화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 하룻만에 매수세를 보임으로써 사실상 이전까지 매매기조는 다소 불확실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매수여부는 다소 미흡한 상태이다. 반면, 지난달 20일 이후 최근까지 외국인 매매행태는 8거래일간 순매수를 유지하며 매수우위로의 투자패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6월중 매수세우위 가능성도 기대된다.

기관 매수세는 이틀간 연속되며 비중은 4,9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지수 상향에 조력하는 모습이다. 이에 주간 외국인과의 동반 매수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따라서 투자주체간 수급개선 기반의 장세호조로 시세연속성 가능성도 높아, 2,000선 안착세로의 변동성도 기대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최근 2주여간의 우상향 지향세로의 장세변화를 지속한 이후, 금일 급등시현의 시세확대를 펼쳤다" 며 "지난 4월이후 재차 2,000선 회복세가 주어짐으로써 전고점 수렴과 돌파여부로의 주간 장세변화도 기대된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로 코스피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등 업종대표주의 두드러진 강세로 지수상향을 이끌어내는 시장흐름에 코스피 200종목의 고른 상향세도 나타냈다" 며 "지수 급등세에 따라 추가시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나 개별적으로 중대형주들의 시세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이 주어지더라도 장세흐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美증시도 긍정적인 경제전망이 잇따르며 연속 상승세를 펼쳤다. 뉴욕증시는 장중 옐런 연준의장의 경제관련 발언 직후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재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옐런의장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힌 것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반적으로 경제전망은 긍정적으로 인식된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며 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은 국제유가도 반등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적인 장세인식에 따른 지수상승도 이어진 모습이다. 

2주전까지 美증시가 금리인상 리스크에 장세 부진을 나타냈으나 선반영 의미가 주어진데다 경제호조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변동성에 적극 유입되는 모양새다. 또, 시장흐름을 저해할 만한 악재돌출도 전무하다는 점도 美증시 상향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美증시 일각에서는 일부 연준인사를 중심으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부정적인 견해가 돌출하고 있어, 향후 장세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주간 美증시 긍정성에 따른 동조화시세로, 코스피의 2,000선 돌파와 안착시세를 위한 장세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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