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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지지점 회복여부 부각, 美증시 향방주목
이평지지점 회복여부 부각, 美증시 향방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5.30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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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주, 첫날을 맞은 코스피가 전장 반등 하룻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약보합선대로 개장하며 장중 조정이 주된 장세를 펼쳤다. 지수는 지난주말과 유사한 패턴으로 일간 급등락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관매물 압박으로 장세하락을 재촉, 지수는 장중 한때 1,950선대 언저리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에 코스피는 주초 약세가 우선되는 장세부진을 펼침으로써 지난주간 나타난 점진적인 상승패턴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주초 약보합선대 전환에 추가 상승세는 이어가지 못한 반면, 여전히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패턴은 유지한 상태다.

▲ 자료출처 : KBS

금일 고가부근은 1,970선대 수렴세를 보이며 2주여만에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저가부근이 1,950선대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인 상황에 대비하여, 낙폭만회로의 시장흐름을 기반으로 뒷심을 발휘한 것은 내용면에서 긍정성이 주어져 보인다.

한편으로는 금일 기관 매도 강화에 따라 자칫 최근 고점을 높여가는 장세패턴이 훼손될 위기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영향의 낙폭만회로의 장세를 보인 것은 의미가 주어진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장세는 보합선대 등락폭에 더하여 아직까지는 이전 상향지향세가 유효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 이번주에도 상향패턴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 조정세로 추가 상향에는 제동이 걸린 상황이나 여전히 우상향 지향세가 유효한 것으로 추가 반등여지는 높아 보인다" 며 "다만, 장중 매물부담에 따라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도 나타냄으로써 장세체력이 다소 약화되는 모양새는 부담된다" 고 강조하고 "매물압박에 따른 추가 상향여지가 높지않으나, 상대적으로 외국인의 매수력도 장세흐름을 주도하고 있어 이번주 수급요인에 따른 장세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피는 기술적으로 전장에서 회복한 20일 이동평균선이 재차 하향이탈된 상태이나 이탈폭이 미세해 시장 악영향은 크지 않다" 며 "명일 이후 코스피는 동 이평선대 회복과 안착시도가 병행될 것으로 보여, 이번주 추가 변동성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날 장세 둔화는 기관의 매물출회 영향이 크다. 지난주말 매도로 전환한 기관은 금일 추가로 일간 1,300억원대 매도를 보임으로써 반락세를 주도했다. 다만, 지난주 간 매매행태는 매수세 우위가 다소 우선되고 있어 추가 매도여부는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외국인은 오늘까지 4거래일간 매수세를 유지, 기조적 매매포지션이 점차 강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금일 1,200억원대 순매수로 기관매물을 받아냄으로써 주간 외국인 수급 주도에 따른 시장견인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지난주 120일 이동평균선 안착시도에 이어 이번주간 20일 이동평균선 회복과 안착을 위한 장세변화가 우선될 것인 만큼, 수급균형을 유지하는 장세변화가 어느때 보다도 부각될 것으로 보여, 주간 수급동향도 주목된다.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우상향 장세가 극대화되는 호조를 펼치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주초 기준금리 인상리스크에 따른 시장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었으나 뚜렷한 경제지표 개선세로 경기회복 가능성이 부각되며, 금리관련 악재에 희석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여기에 1분기 실적악화로 장세부진을 주도했던 기술주들의 반발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장세흐름을 주도함으로써 이전 낙폭만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간 주요 대형 기술주들의 뜨거운 반등열기로 한달여만에 4,900선대를 돌파하며 우상향 지향세를 높였다. 이에 나스닥지수는 4월 고점대 수렴가능성이 부각됨으로써 이번주 동선대 돌파여부가 장세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美증시는 5월중순의 단기저점을 기반으로 반발세가 확대되는 변동성을 나타내며 이전 낙폭만회가 두드러진 장세면모를 보였다" 며 "이 기간중 연준 주요인사들에 의하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던 시점이었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상향지향이 주된 장세를 나타낸 것은 의미가 크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옐런의장도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시사했으나 꾸준한 지표개선 등, 美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엿보이는 것으로, 투자자들에 의하여 안도랠리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며 "따라서 이번주에도 기준금리 인상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형국으로, 뉴욕증시의 추가 상승가능성은 높다" 고 덧붙이면서도 "다만, 지난주 美증시 강세에 따른 상향폭이 과도한 만큼, 이번주간 기술적 조정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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