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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 상승에 관련주 강세 다우 0.82% 올라
뉴욕 증시, 유가 상승에 관련주 강세 다우 0.82% 올라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5.26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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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 강세와 기준금리 인상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상승에 힘입어 이틀째 올랐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5.46포인트(0.82%) 상승한 17,851.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4.48포인트(0.70%) 오른 2090.54, 나스닥 종합지수는 33.83포인트(0.70%) 뛴 4894.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북해산 브랜트유는 장중 한 때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9%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4달러(1.9%) 상승한 49.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9일 이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제 유가가 이틀째 상승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42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5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달러와 엔화는 약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화는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2% 하락한 95.4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달러 인덱스는 95.6을 돌파하며 약 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었다.

지표는 둔화했다.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52.9)보다 하락한 51.2를 기록했다. 마르키트 장기 평균치 55.6을 밑돌았다.

종목별로 컴퓨터 사이언스 코프(CSC)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42.08% 폭등했다.

자원개발 업체인 트랜스오션과 사우스웨스턴 에너지가 각각 9.65%와 6.92% 상승했고 체서피크 에너지도 7.53% 올랐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6.82% 하락했다.

티파니가 0.06% 상승했다. 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장 초반 하락했으나 거래 후반 하락폭이 줄면서 상승 반전했다. 의류 브랜드 익스프레스도 실적 부진 악재로 주가가 8.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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