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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다우 0.05%↓
뉴욕증시, 기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다우 0.0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5.24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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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바이엘 등 인수합병 호재가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거래 막판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1포인트(0.05%) 하락한 1만7492.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28포인트(0.21%) 떨어진 2048.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8포인트(0.08%) 낮은 4765.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이 30일 평균치보다 22%가량 감소한 데 따라 장중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이날 증시에서는  바이엘의 몬산토 인수 계획에 몬산토를 비롯한 재료주가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바이엘은 미국의 몬산토를 620억달러, 주당 122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료업종 지수가 1.5% 올랐고, 몬산토는 4.40% 상승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재닛 옐런 의장이 오는 27일 연설에 나서는 가운데, 전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현재 6월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이란 정부가 원유 수출 증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가가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7% 하락한 배럴당 48.08달러를 기록했다.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마르키트는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2009년 9월 이후 처음 감소하면서 전달(50.8)보다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소재업종은 1.2%가량 올랐다.

종목별로는 트리뷴 퍼블리싱은 개닛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15.04% 급락했다. 개닛은 2.36% 내렸다. 개닛 컴퍼니는 트리뷴 퍼블리싱 인수 가격을 주당 12.2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했었다.

보험업체 앤섬과 시그나는 합병 방안을 놓고 의견 대립하고 있다는 소식에 각각 1.88%와 3.9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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