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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주관사에 한투·씨티 등 5곳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주관사에 한투·씨티 등 5곳 선정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6.05.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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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NH투자증권,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등 5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국내대표는 한국투자증권이, 해외대표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선정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송도 본사에서 국내외 7개 증권사를 상대로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했었다.

당시 심사에는 예비적격후보에 오른 미래에셋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3곳과 골드만삭스,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외국계 투자은행(IB) 4곳 등 총 7곳이 참여했다.

이 중 미래에셋대우증권과 골드만삭스 2곳이 탈락하고 나머지 5곳이 최종적으로 공동 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롯데와 함께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조원 안팎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4~5공장 설립에 사용하는 등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와 함께 기술·품질·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과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 7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제1공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FDA로부터 단 한 건의 품질 지적사항 없이 제조승인을 받고 현재 풀 가동 중이다.

또 2013년 9월 착공한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 2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지난해 11월 착공한 18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은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정기보수 없이 365일 연속가동이 가능해, 세계 최고 효율·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드림 플랜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2018년엔 36만리터 생산능력을 갖춰, 30~40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제약사들을 제치고 ‘글로벌 CMO 1위 기업’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래, 품질, 스피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 기업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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