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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 업황불황 1분기 어닝쇼크 목표가 하향 조정
성신양회, 업황불황 1분기 어닝쇼크 목표가 하향 조정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5.18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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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의 올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투자의견 보류와 함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성신양회는 올 1분기 영업손실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62%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1386억원으로 6% 증가했고, 지배지분순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악화의 배경은 매출원가 상승"이라며 "원가율은 전년 84.1%에서 올 1분기 85.9%로 1.8%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총 이익감소와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시멘트의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판단이다. 시멘트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비 3.5% 하락한 6만7168원/t에 거래됐다.

채 연구원은 "회사 측은 전년의 할인판매 된 시멘트를 올해 1분기까지 생산했기 때문에 매출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비용도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지난해 비용단에서 탄소배출권 관련 비용이 70억원 충당부채로 반영됐었다"고 했다.

이어 "올해 발생할 배출권 충당부채는 1분기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기 및 연말에 반영되고 장기적 실적 악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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