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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여객 업황 호전 실적은 하반기 본격 개선
제주항공, 국제여객 업황 호전 실적은 하반기 본격 개선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5.1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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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국제여객 업황이 메르스(MERS)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1732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9.9% 증가, 2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0% 감소했다. 시장컨센서스와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집중되면서 이익이 감소했지만 여객 수송량은 급증했다"며 "업황이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이익에 긍정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가장 큰 투자매력은 저비용모델의 빠른 성장"이라며 "지난 4월 국내 LCC(저가항공사)는 중단거리 국제선 운항을 전년동기대비 55.2% 늘린 반면 같은 기간, 같은 노선 양대항공사의 운항은 3%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4월 기준 24%인 LCC의 중단거리 점유율은 향후 50%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며, 제주항공의 국제 여객 수송량도 2020년까지 5년간 1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시장이 호황인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비용통제 능력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LCC(저비용 항공사)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환경에서 LCC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점에서 항공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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