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 웃돌면서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28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6.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636억원으로 17.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134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의 1분기 실적 호조는 기초소재 부문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초 소재 부문은 저유가로 인해 원료가가 안정됐고 고부가 특화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6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올 2분기는 화학 및 태양광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한 1540억원, 매출은 13.6% 늘어난 2조2830억원이 될 것"이라며 "주력 사업부인 석유화학과 태양광의 이익 흐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등 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폴리염화비닐(PVC) 시황이 개선되는 것도 주목할 요소"라고 덧붙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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