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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점과 일본 지진 여파로 1분기 실적 우려
하나투어, 면세점과 일본 지진 여파로 1분기 실적 우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4.20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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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시내면세점 부문의 부진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시내면세점의 초기 오픈 지연, 입점률 부진으로 인한 시내면세점 실적 우려 등이 부정적 요인”이라면서 “일본 규슈 지역 지진으로 2분기 아웃바운드·일본 자회사 실적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9% 늘어난 1653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은 1분기부터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기대되나 서울 시내면세점은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영업개시지연, 업체들의 입점률 부진 등으로 그랜드 오픈(오는 29일 예정)이 늦어지고 초기 인지도 부족, 판관비 지출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 규슈에서 발생한 지진은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하나투어 송출객에서 일본 비중은 37%다. 규슈 지역은 일본지역의 25%, 전체 송출객의 7%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규슈 지역 위주의 예약 취소로 일본에 대한 송출객 감소, 일본 주요자회사의 2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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