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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美 MS와 합작으로 자동차 빅데이터 분석회사 설립
日도요타, 美 MS와 합작으로 자동차 빅데이터 분석회사 설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4.0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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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와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합작해 빅데이터 분석회사를 설립했다.

 

4일 도요타자동차는 MS와 함께 자동차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도요타 커넥티드(Connected)’를 미국에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커넥티드카(인터넷 연결 자동차·Connected car)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요타와 MS는 2011년에 제휴관계를 맺고 빅데이터 활용방법 등을 공동 연구해왔다.

자본금 약 550만달러(한화 약 63억7,000만원)로 설립된 도요타 커넥티드에는 도요타의 자회사가 95%, MS가 5%를 각각 출자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약 40명의 기술자를 모아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도통신 및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설립된 ‘도요타 커넥티드’는 도요타자동차가 확보한 정보를 수집한 뒤 도요타가 미국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연구회사와의 협력하에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분석 결과는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에도 활용된다.

새 회사는 또 차량 정체 정보, 노면의 동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 측은 데이터 분석에 전문화된 인재 40여명을 2017년까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의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자동운전 분야에서 이미 큰 격차로 벌어진 구글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일본 언론 측의 해석이다.

실제 구글은 현재 자율운전차량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으며,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 역시 데이터 분석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포드는 실리콘밸리에서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닛산 역시 올 1월 MS와 제휼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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