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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분기 실적 가파르게 상승 시장기대치 부합
한국항공우주, 분기 실적 가파르게 상승 시장기대치 부합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4.05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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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가 올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 매출액 7430억원, 영업이익 765억원, 순이익 53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6%, 35%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출은 대부분 수주잔고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일회성 요인이 없으면 전년 대비 안정적으로 증가한다”며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도 1200원으로 지난해 1분기 1100원보다 우호적인 수준이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또 “ 대규모 대기물량(오버행) 우려로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 17% 하락했다”며 “현대차와 한화테크윈이 각각 보유 중인 지분 5%, 6%에 대한 매각 우려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대차와 한화테크윈 가운데 한 곳에서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통해 물량을 처분하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일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모집에 3600억원 상당의 기관수요가 들어와 경쟁률 1.8대 1의 오버부킹(공급을 넘은 수요)을 기록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항공우주의 높은 사업안정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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