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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변 여건의 우호적 변화, 추가 하락저지
시장주변 여건의 우호적 변화, 추가 하락저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4.04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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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낙폭만회세를 나타냈다.

4일, 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는 전주말 美증시 반등에 힘입어 강보합선대로 개장, 장중 고점을 높이며 소폭 반등세로 상승력을 펼쳤다.

이날 지수변동성은 크지 않았으나 오랜만에 고가부근 마감에 나흘만에 양봉세를 시현했다. 반등여력을 높이는 장세변화로 볼 수 있어 이번 주간 코스피 반등을 주도할지 기대감도 주어진다.

다만, 아직까지는 지수가 이틀간 연속 1,980선과 20일 이동평균선에 하회중에 있다. 지난주 후반 시세이탈에 따른 시장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 이평저항에 따라, 지수 반발력은 제한될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 자료출처 : MBC

또, 지수는 보합선대 반등에 그친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시도가 여의치 못한 변동성에 머문 상태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 시세이탈에 따라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은 장세에서 주초 반등에 나섬으로써 추가 하락리스크의 불은 끈 모양새다.

이에 코스피는 전주 약세이후 추가 하락을 저지함으로써 주간 반등가능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주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수가 1,980선대 하회중인 반면 괴리는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명일 수렴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동선대에 맞춰진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도가 동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코스피는 명일장 추가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따라서 코스피는 1,980선대에 맞춰진 20일 이동평균선 근간의 2,000선 회복을 위한 장세타진으로 연계될지의 관심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자난주 연속하락세에 추가 하락리스크가 높음에도 주초 반발에 나섬으로써 반등가능성을 높였다" 며 "이번주 지수가 1,980선대 부근에서의 등락가능성을 높임으로써 회복과 하향여부로의 지수 방향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고 "동선대와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명일장 시장변화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다행스럽게도 주초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에 나섬으로써 기관매물을 받아내는 등, 시장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인 모양새다" 고 덧붙이고 "美증시가 강세랠리를 지속하는 것으로 코스피 수급개선이 뒤따른다면 전주 후반 시세이탈 장세에서 반등으로의 장세전환이 주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전망했다.

금일 외국인은 지난주 중반이후 매도에 비중확대를 주도하며 시장 급락을 이끌었으나 사흘만에 소폭 순매수에 나섬으로써 주간 매매행태 변화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외국인 매도는 약 570억원대로 비중은 크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주 낙폭확대에 이어 자칫 120일 이동평균선 붕괴가능성을 높였던 장세였음을 감안하면, 금일 매수세 기반의 반등주도는 의미가 커 보인다.

외국인 매수세로 반등력을 높임으로써 코스피는 연고점 부근에서의 시장 변동성이 유효한 것으로 1,980선대 회복가능성도 높이고 있어, 아직까지는 지수가 2,000선 회복구간 시세가 유효하다는 인식도 주어지고 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이틀간의 보합선대 지수등락이 마무리하고 추가 조정없이 상향지향으로의 상승랠리를 연출했다. 이번주 코스피 동조화가 기대되는 주변여건으로 인식된다. 한편으로는 금일 코스피 반등이 주어지나 보합선대 변동성에 국한됨으로써 美증시와의 동조화는 지난주와 유사한 행보로써 아쉬움도 주어진다.

특히, 지난주 美뉴욕증시가 시장별 연고점 부근연계 시세가 주어지는 등, 두드러진 지수 상향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 동조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양상을 나타낸 바 있다. 상대적으로 이번주 美증시 추가 반등에 더하여 주초 외국인 수급견인 몫이 부각되고 있어, 금일 반등기반의 추가 지수 상향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도 주목된다. 

삼성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가 지난달 29일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기조를 시사한 이후, 추가 모멘텀 부재의 시세정체를 보였으나 지표개선세로 지수 상향세가 자극되며 일제히 반등세를 연출했다" 며 "美증시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주 미흡했던 코스피 동조화가 이번주에는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어진다" 고 강조했다.

그는, "다행히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과 더불어 중요한 기술적 유효성에 근접함으로써 이평선 지지점 회복과 2,000 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해 나갈지 여부가 주목된다" 며 "이러한 장세변화는 이번주 지수향방을 결정할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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