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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
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3.25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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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주중반이후 연속조정으로의 추가 하락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25일, 코스피는 전일과 유사한 패턴의 1,980선대를 근간으로 변동성을 펼쳤다. 오늘도 지수는 이번주간 장세특징인 고점부근에서의 매물압박에 장중 조정이 우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주 중반이후 사흘간 연속된 조정세를 보임으로써 주초 2,000선대에 육박했던 지수는 하방으로의 숨고르기가 완연한 장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여전히 시장 조정폭은 보합선대 등락 수준에 그치는 양상이다. 따라서 주후반 연속하락에 대한 장세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연고점 구간내 조정폭으로는 다소 미약하다는 의미를 동반해, 다음주 추가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 자료출처 : MBC

지수의 약세변화가 연속되고 있지만 1,980선대 언저리 부근은 지켜지는 행보다. 

매물부담이 뒤따르나 동 선대 위주로 지수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한편으로는 2,000선대 회복을 위한 장세변화로도 인식된다.

다만, 지수약세가 지속됨으로써 주초 1,990선대 언저리는 단기고점 의미도 주어진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강보합선대 상승출발에 반하여 매물출회를 이기지 못한 채 반락함으로써, 차익실현 영향의 지수조정 의미도 높은 상태다.

실제로 코스피의 주간 변동성은 이미 일간 2,000선 수렴세를 보인 상황에 더하여 사흘간 음봉세에 따라 매물압박 부담의 장세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美증시등 주요국 시장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의 외국인 매수기조가 흔들리는 등, 매물부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수급요인에 따른 장세부진의 형국으로 풀이된다.

기술적으로도 연고점 근간의 1,980선대 구간 장세변화가 지속됨으로써 상향둔화로의 상방경직화 의미도 동반되고 있다. 이와 연관되어 1,980~1,990선 구간내 코스피 행보는 오늘까지 6거래일간 지속되고 있다. 2,000선 회복 가능성은 유효하나 가격조정이 심화될 여지가 높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행보이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간 연고점 경신이후 약세조정이 연속되며 단기 조정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며 "고점대비 조정폭은 크지않아 이전 시세복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1,980선대 이하로의 추가 조정가능성도 뒤따른다" 고 분석하고 "하방변화가 좀 더 이어질 경우, 다음주 코스피는 20일 이동평균선 구간인 1,970선대까지 장세 눈높이를 낮출 가능성도 높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간 지수는 일간 2,000선 수렴세를 보이며 상향지향으로의 장세면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실은 1,990선대 구간내 변동성에 국한된 채,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며 "이는 가격조정이 좀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장세상황으로 인식된다" 고 강조하고 "여기에 대외증시 부진과 장내 수급변화도 고려되는 시점이다" 는 의견을 전했다.

금일 주말장 코스피 수급여건도 큰 변화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최근 관망세 동반의 매수비중 약화 현상을 보인 끝에, 이날 순매도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매물화 비중은 420억원대에 불과하나 11거래일간의 순매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 동안 외국인 주도로 2,000선대에 육박하는 지수행보가 이어져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 선대 회복을 눈 앞두고 매도로 전환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금일 매물화 비중이 크지 않은 상황에 2주간에 걸친 순매수 기조가 반전될지 여부는 다음주 매매행보에 따라 가시화될 여지는 남겨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은 지난 2월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 지분을 높여가는 매매포지션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매도전환 우려보다는 다음주 매매변화를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3대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다 장후반 극적인 만회를 펼치며 시장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美증시의 약세골이 깊어지는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는 금리동결이후 연준 주요인사들의 4월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 요인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요인사들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달러화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유가등 국제원자재 가격하락 압박요인의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한다는 일부 시각에 따른 것이다. 이에 美증시는 금리인상 가능성 추측에 따른 시장의 동요가 과도하다는 일침도 나오고 있다.

전일 美증시 반등도 부분적으로 이러한 지적과 반발세로 낙폭 만회가 주어진 모습도 나타냈다. 다만, 원자재 가격하락과 연관된 업종약세에 따른 지수조정이라는 관점에서 추가 하락여지는 높아, 다음주 코스피 장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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