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20영업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185억원이 순유출됐다. 1,156억원이 새로 들어온 반면, 1,341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2016년 국내외 주식형펀드 자금 순유출 현황
이로써 전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출은 20일째 이어졌는데 이 기간 이탈한 자금은 1조5,946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흐름은 지난달 12일 코스피 지수가 1,835.3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펀드 환매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기간 코스피는 1,912.5(2월24일)에서 1,995.1(3월23일)로 4.3% 상승했다.
지난 2013년 하반기에도 코스피는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47거래일 동안 1,884.5(8월 28일)에서 2,004.0(11월 7일)까지 6.3% 상승했었다.
이 기간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7조3,420억원이 순유출됐다.한편 같은 날 머니마켓펀드(MMF)에는 847억원이 순유입됐다.
설정액은 110조5,633억원, 순자산액은 111조3,896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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