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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억달러 규모 10년만기 후순위채 발행 성공
신한은행, 5억달러 규모 10년만기 후순위채 발행 성공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3.19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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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0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에 2.05%를 가산한 수준으로 쿠폰금리는 3.875%다. 이는 국내은행이 발행한 외화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외화 후순위채 발행 관련해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투자적격 신용등급(무디스 Baa1, S&P BBB+, 피치 BBB+)을 받았다.

▲ 신한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아시아와 유럽, 미국 우량투자자로부터 한국계 채권발행 중 최대 주문량을 달성해 발행금리를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었다.

실제 총 228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계 60%, 미국계 24%, 유럽 및 기타지역 16% 순이었다.

발행가격도 일본, 싱가폴 등 다른 아시아 은행의 후순위채권 유통금리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후순위채발행으로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관리는 물론 최근 글로벌 은행 자본 규제 강화추세에 대응해 선제적인 자기자본 비율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JP모건, 미즈호증권, 모건스탤리 등이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가 보조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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