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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 강세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뉴욕 증시, 유가 강세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3.18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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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과 유가 강세,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기로 한 것에 대한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73포인트(0.90%) 오른 17,481.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3.37포인트(0.66%) 상승한 2040.59,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2포인트(0.23%) 높아진 4774.99에 장을 마감했다.

Fed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0.50%의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연내 2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비둘기파적인 태도로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간 것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달러 약세와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달 회의에서 유가 안정을 협의할 것이란 기대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5% 오른 40.2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달러화 약세가 계속된 것도 증시와 원자재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달러화 관계를 보여주는 ICE 달러인덱스가 전날보다 1.3% 내린 94.67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9% 상승한 온스당 1265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고용 지표를 비롯해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7000명 늘어난 26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6만8000명을 밑돈 것이다.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신규 수주 호조 등에 힘입어 7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한 후 지난달 반등했다. 콘퍼런스보드는 2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한 12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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