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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올해 최소 7곳 외국기업 국내 증시 상장 예상”
거래소 “올해 최소 7곳 외국기업 국내 증시 상장 예상”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03.1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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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중국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연내 최소 7개 이상의 외국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해 지난 22007년 외국기업 첫 상장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외국기업 중 2개사가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며, 4개사가 사전협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결과 및 최근 외국기업의 주관사 계약 체결 건수 추이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 상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IPO 추진을 위한 주관계약을 체결한 외국기업은 총 29개사로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은 2곳, 코스닥은 27곳이다.

거래소는 연내 외국기업 신규 상장사가 약 7개사로, 지난 2007년 이래로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도 외국기업 IPO 추진 현황('16.3.15 현재)

▲ * 유가증권시장. 자료제공: 한국거래소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헝성토이(Heng Sheng Toys Factory)’와 자동차 전자설비 및 부품 제조기업 ‘강소로스웰(Rothwell)전기’가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양주금세기차윤제조’, ‘그레이트 리치 테크놀로지(Great Rich Technologies)’, ‘오가닉 티 코스메틱(Organic Tea Cosmetics)’, ‘LS전선아시아’ 4곳이 사전협의를 신청한 상태다.

이 가운데 LS전선아시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외국기업 신규상장사는 지난 2013년에 1곳 이후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한 곳도 없었으나 이처럼 최근 외국기업 코스닥 상장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과 공모시장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업가치 평가면에서 코스닥시장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거래소는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국적의 성장성 있는 우량 외국기업에 대한 유치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해외상장유치팀장은 “증권업계, 국내외 벤처캐피털 및 해외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미국·호주·동남아시아 지역 우량 현지기업 및 한상기업 등을 타깃으로 유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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