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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호조세 영향의 상승기조 확대
대외호조세 영향의 상승기조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3.1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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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전일 상승에 이어 추가 반등하며 연속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0일, 美증시 상승에 동반시세로 갭상승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장중 고점을 높이며 장세확대로의 호조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점진적인 상승세로 1,980선대 부근에 육박하는 등, 재차 1분기중 최고점 경신세를 나타냈다.

금일 상향세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중 고점부근에 근접시세를 보였다. 여기에 주간 저항대 역활로써 그동안 코스피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120일 이동평균선등 장기 이평밀집대 돌파세도 나타냈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따라 지수는 본격적으로 이평선 저항과 연계된 매물대에 진입한 모양새다.

동 구간이 지난해 연고점 부근과의 연계시세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코스피 추가상향에도 긍정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평밀집과 매물대가 연동된 저항의미에 따라 단기적으로 지수행보를 제한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만큼, 금일 진입시세는 장세의미가 남다른 상황이다.

여기에 외형적으로 이틀연속 대양봉 시현에 따라 상향지향이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는 등, 시각적 효과를 높임으로써 투자심리 개선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수가 금일 1,980선대 구간 진입시세를 나타낸 양상이고 돌파한 120일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평선밀집의 지지대 역활도 부각될 것으로 보여, 추가 상향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명일 주말장임에서도 1,980선대 수렴세를 위한 반등력을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이틀간 대양봉 시현에 따른 경계매물 부담도 크나 코스피는 이번주간 가격조정이 병행되는 장세변화를 겪었다는 점에서 추가상향에 비교적 유리한 시장여건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간 조정우선으로 지수변화를 보이며 상향세가 둔화되는 행보를 보였으나 전일 반등에 금일 추가상승으로 고점을 높임으로써 최근 코스피가 안고있는 기술적 불리성을 극복하는 등, 추세적 상향에 발판을 마련한 모습이다" 며 "지수는 장기이평밀집과 매물대에 진입시세를 넘어섬으로써 동구간대 돌파여부로의 장세전환이 주어졌다" 고 분석하고 "美증시가 유가상승 기반의 추가 상향세를 높인 가운데 코스피 동조화 시세가 주어짐으로써 오늘은 상향모멘텀이 유입된 하루로도 평가된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소 이른 판단이나 코스피가 우상향 지향세를 확대함으로써 지난해 연고점 구간의 교두보인 지난 11월 고점구간 연계시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부언하고 "이러한 장세변화가 좀 더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이평밀집구간과 매물대의 돌파여부가 관건이다" 며 "단기적으로 향후 장세에 가장 큰 이슈로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고 전망했다.

금일 코스피 수급도 이전 매도기조 부각 상황을 누그러뜨리는 등, 외국인 주도의 우호적 수급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매수세 폭증을 연출, 금일 하루에만 6천 5백억원대에 이르는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일간 6천억원대 이상 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 해 2분기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사흘만의 매수전환이나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비중을 보임으로써 주간 가격조정을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가 상향세를 높였다는 점에서, 명일장 이후 다음주에도 외국인 수급주도 기반의 장세견인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관도 매물화 비중을 높여 5천 8백억원대에 이르는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오늘까지 기관매도는 2주여에 이른다. 주중반 관망세에 따라 차익실현 기조가 다소 약화되는 양상이었다는 점에서, 주말장을 앞둔 기관매도가 극대화 되는 상황은 수급우려감을 높일 요인으로 지적된다.

외국인의 매수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임에도 전반적으로 이번주간 매도지향이 우선되었다는 점에서 매수전환 가능성은 좀 더 두고 볼 상황이므로 기관 매도확대는 향후 장세에 적지않은 수급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신의 매물화 강도에 대비하여 연기금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 추가 매수여력도 주어지고 있어 기관 매매행태에 대한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약세조정 하룻만에 3대지수가 동반상승하며 일간 반등에 성공하는 장세를 펼쳤다. 뉴욕증시 상승폭은 보합선대에 국한되나 최근 강세랠리 피로감으로 조정우선의 지수행보를 이어간 상황에서의 반등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실상 최근 5거래일간 상승기조에 따라 가격조정이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렇듯 뉴욕증시가 조정하룻만에 반등세로 돌려놓음으로써 이전 급등랠리의 추가시세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후반과 다음주간 美증시행보에 시장의 관심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전일 美증시의 조정폭이 보합선대에 그쳐, 금일 추가 조정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뉴욕증시는 반발세가 유입되며 반등력을 높였다" 며 "뉴욕증시 상향모멘텀은 국제유가 급등세에 따른 것으로 유가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된 모양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전일 유럽주요국 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 회의가 경기부양책에 촛점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금일 중국상해지수도 보합선대 변동성으로 선방력을 보였다" 며 "글로벌 증시행보가 재차 호조세로의 변동성이 주어지고 있어 코스피 연동세 기대감에 따라 주말장이후 다음주에도 우호적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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