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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대은행 모두 삼성페이와 협력···‘웰스파고’ 뒤늦게합류
美 4대은행 모두 삼성페이와 협력···‘웰스파고’ 뒤늦게합류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6.03.0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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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에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가 협력사로 가세했다. 이로써 삼성페이는 미국 4대 은행 모두를 협력사로 두게 돼, 애플 안방인 미국에서 애플페이와 본격적인 ‘페이전쟁’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삼성전자는 미국 4대 은행의 하나인 웰스파고의 신용·현금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은행, 체이스뱅크와 각각 삼성페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어 이번 웰스파고가 가세함에 따라 삼성페이는 미국의 4대 은행 모두를 협력사로 품게 됐다.

▲ 미국의 4대 은행 중 한 곳인 웰스파고가 애플페이의 협력사로 가세해 신용·현금 카드를 연동하게 됐다. 삼성페이는 미국 4대은행 모두를 협력사로 두게 됐다.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업무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은 70곳이 넘는다. 이들의 매국 내 신용·현금카드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페이 효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출시 6개월 만에 양국에서 누적 결제금액 5억달러, 가입자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특히 미국에서는 애플의 애플페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중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삼성전자는 중국에서도 애플페이와의 경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 중국에 진출한 애플페이는 출시 하루 만에 신용카드 3,000만장이 등록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국에 이어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전역으로 삼성페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페이 역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에 이어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NFC 방식만을 지원하는 애플페이 등 타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의 확실한 차별성으로 사용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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