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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진 주변여건 개선, 지수상향세 고조
두드러진 주변여건 개선, 지수상향세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3.03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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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상승하며 1,950선대 회복세를 나타냈다.

3일, 이틀연속 상승갭 발생으로 1,950선대 구간진입을 나타낸 코스피는 장중 매물압박에 따라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초반시세를 회복, 시세확대를 연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종가상으로 1,960선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장기 이동평균선 밀집구간 수렴세도 뒤따른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지수가 동 구간대 진입시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말이후 약 9주여만이다.

이에 지수는 중기 바닥점 상향이탈이 확인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추세적 상승도 뚜렷한 장세면모를 나타낸 모습이다.

전일 급등세에 추가 상승이라는 점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도 부각되고 있으나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폭증하며 매매기조를 높여감에 따라 급등에 따른 매물부담은 크지 않은 상태다.

또, 기술적으로도 12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를 연출, 명일장이후 다음주에도 동 이평선대 수렴과 돌파여부로의 장세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후반 강세시현으로 지수는 지난해 11월 고점대인 2,060선을 기준으로 2월 저점대비 약 50%대 회복세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장기 이동편균선 밀집구간 진입과 더불어 코스피는 지난해 4분기 고점대 수렴세로의 레벨업 장세의미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지수 급등세의미가 커, 추가 상향세와 더불어 경계매물 부담해소로의 숨고르기 행보가능성도 동반되는 상황이다. 단기 조정에 따른 장세전환 여지가 높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수 상향세를 주도하는 외국인의 수급선도력도 최근 두드러지고 있어 경계심리 고조에 따른 매물화도 적극 소화되는 것으로, 조정 우려감은 크지 않은 형국이다.   

금일 코스피 상승은 전일과 유사한 주변시세 긍정성기반의 대외영향력 확대에 따른 것이다. 전일 美3대 지수는 이틀전 급등세에 이어 추가 반등함으로써 낙관론이 급부상하는 등, 장세확대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연초 美경제의 회복기대감이 약화되며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는 상황을 빚기도 했으나 최근 공개된 건설지출, 제조업 지표와 이날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등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함으로써 우려감을 완화시킨 것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美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이 최근 미국경제가 소비과 고용, 주택 부문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한 것도 증시 상향세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미국의 증시비관론자인 월가의 마크 파버는 이례적으로, 뉴욕증시는 좀 더 상승할 조짐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2월에 증시가 과도하게 과매도 국면으로 들어갔다" 고 진단하고 "이런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강한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 고 분석, 최근 장세확대를 실감케 했다.

美증시 강세와 더불어 주초 중국시장 부진도 주후반에 접어들며 지수만회로의 시세회복이 이어지고 있다. 주초 급락세에 따라 지난 1월 저점부근에 근접하며 시세이탈을 연출했던 중국증시는 오늘까지 사흘연속 반등에 성공, 장세전환 기반의 2,9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중국의 양회(정협+전인대)를 시작으로 증시기대감이 지수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오는 5일에는 전인대에서 경제를 총괄하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어 증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회는 中당국이 올해 성장목표치를 어느 수준으로 제시할지,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13.5규획’즉 '향후 5개년 경제계획'과 관련해 어떤 미래 청사진을 내놓을지에 따라 향후 장세 향방을 결정할 주요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中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여부에 따라 증시행보가 뒤따르는 것으로 향후 시세를 가늠할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코스피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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