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적기라는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1% 늘어난 4098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 2856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달러 가격 기준 현물 마진이 2월 후반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유 도입 시차, 환율 변동을 감안하면 원화 기준 실질 정제마진은 상승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대규모 투자 여파로 50% 수준에서 20~30% 수준으로 배당성향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이사회에서 전년도 주당 배당액(DPS)을 2400원으로 확정해, 배당성향이 4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당 매력이 다시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 높은 이익률(23.6%)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고급 윤활유(자동차 엔진오일) 스프레드가 상승세로 석유화학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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