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직전고점 부근 시세기반의 상향가능성 고조
직전고점 부근 시세기반의 상향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2.23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거래를 마친 코스피가 초반 강세로 고점을 높였으나 장중 반락하며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금일 코스피는 장초반 상승갭 출발로 전고점 돌파세를 나타내며 추가 상향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투자주체간 차익실현 매물출회에 따라 추가상승이 여의치 못한 모습으로 약세로 전환, 이날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는 장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나흘만에 하락전환하였으나 초반 상승갭 시현에 따라 하락폭은 보합선대에 머물어 상대적으로 약세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또, 대음봉 시현의 반락세가 주어짐에도 6거래일간 추세선 언저리 지수행보를 유지, 약세전환에 따른 악영향도 크지 않아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연속 상승력 기반의 지수행보와 전고점 연계시세에 따른 장세부담이 고조된 최근 장세상황을 감안하면, 금일 반락폭은 크나 약보합선대 조정흐름으로 비교적 견조한 조정이 주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지수는 전고점 부근시세를 유지하며 동 구간내 변동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여전히 고점돌파를 위한 상향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이날 장초반 강세영향으로 1,933선대에 맞춰진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에 육박했다는 점도 추가 상향의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간 전고점 돌파와 더불어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을 위한 변동성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아, 금일 조정세를 기반의 주간 상향지향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메리트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나흘만에 매물부담이 고조되며 약세전환을 보였으나 고점을 높여가는 패턴의 고가상으로 2월초 전고점 돌파세를 나타냈다" 며 "아쉽게도 장중 반락했으나 추세선 언저리를 유지했고 저점부근에서는 저가매수세 유입도 나타냄으로써 금일 조정세는 반락충격보다 비교적 견조한 숨고르기 의미가 더 높게 주어진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한편으로는 지수가 전고점 부근을 근간으로 등락이 이어짐으로써 단기고점 의미가 부각, 차익욕구 증가에 따른 관망세에 따라 금일 보기드물게 투자주체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며 "기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 저항의미 부각에 경계매물 부담도 높아지고 있어 코스피는 주중반 추가 조정가능성도 예기된다" 고 강조하고 "다만, 상향세 우선으로의 장세변화가 유지되고 있어 약세조정에도 추세선 유지의 견조함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하락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이틀간의 보합선대 변동성을 마무리하고 강세시현 기반의 우상향 지향세로 시세확대를 연출했다. 지난 주간 상승세 이후 이틀간 매물부담으로 시세지체가 주어졌지만, 전일 급등세를 나타냄으로써 추가상향 가능성을 한층 높인 모습이다. 

이에 뉴욕 3대지수는 지난 2월초 직전 고점대 돌파가능성에 직면한 형국이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은 한달여만에 종가상으로 직전고점 돌파세가 주어지고 있어 중기바닥점 상향이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美증시의 상승력은 중국증시등 아시아 주요국과 유럽증시 강세 영향이 호재로 작용한 양상이다. 여기에 약세를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상승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국제유가는 OPEC내 주요 산유국이 러시아와 산유량 조정에 적극 나설 것임을 합의한 가운데, 비OPEC 산유국과의 협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발표로 가격상승을 좀 더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유가안정화 노력이 국제공조로 이어지고 있고, 주요국의 감산에 따라 공급과잉 규모도 점차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유가변동성이 증시에 미치는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는 지표부진으로 반등 하룻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경기둔화 우려감이 반영된 약세행보이나 한편으로는 단기상승에 따른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수급조정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추가 상승은 여의치 못한 반면, 상해지수가 2,900선 안착시도로의 장세변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금일 조정세도 견조함이 우선되고 있어 상향시도는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 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대외증시 호조세가 이어짐에 따라 연동성을 높여가는 것으로 전고점 돌파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며 "현 장세대로라면 이번주간 지수방향성이 결정되는 것으로 우호적인 주변시세 영향으로 상향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이에 단기적으로는 시장조정시 적극적인 장세관으로 틈새공략 관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