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실적과 주가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비중확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실적 안정성과 함께 주주가치를 위한 자본정책이 뒷받침되며 주가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는 추세적인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관계사 평가손실 등 비정상 요인을 감안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꼴"이라면서 "내적가치가 14조7000억원으로 같은기간 3.3% 오르는 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제의 성장률은 연간 2.5%에 머물렀지만 보장성 보험 중심의 성장 전략과 자동차보험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어둡지 않다. 실제 삼성화제의 장기보험이 연간 1.5%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일반보험은 11.9% 역성장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 동안 자동차보험은 11.6% 성장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4%로 2위권 보험사 평균치인 87.7% 대비 손해율 관리를 잘하고 있다"면서 "가격책정 능력의 차별성과 확보된 우량고객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배당성향의 확대(30% 수준)와 함께 자사주 매입의 탄력적 운용으로 주주가치 제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동시 추구하는 자본정책도 재확인됐다"며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동반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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