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 1분기도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섬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 34%씩 증가한 2234억원, 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300억원에 부합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 300억원에 부합했다”며 “압도적인 브랜드와 디자인 파워가 이익이 늘어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1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2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에도 아우터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중국인 수요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에 롯데백화점 본점 타임 매장의 중국인 매출액 비중은 50%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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