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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중국 VIP 위축에 실적부진 장기화 예상
파라다이스, 중국 VIP 위축에 실적부진 장기화 예상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2.05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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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둔화에 따른 VIP 고객 영업 위축이 장기화 됨에 따라 파라다이스의 실적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5일 이베스트주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실적이 성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20,000원에서 1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현준 이베스트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1,78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0억원을 기록했다”며, “홀드율이 12.2%로 전년대비 2.3%포인트 높아져 부진한 드랍액에 비해 양호한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부산점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79억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기준 1월 드롭액(카지노칩으로 교환한 금액)은 4천1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했다”며, “드롭액의 감소폭은 줄어들었지만 아직 중국인 VIP는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는 부산점 연결 반영 효과, 하반기는 작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각각 예상되지만 중국 VIP 고객 영업 위축이 장기화해 올해 실적이 의미 있게 성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황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내년 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가 고객 대중화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할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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