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낙폭만회세로 이전 장세의미 회복
낙폭만회세로 이전 장세의미 회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2.04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 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낙폭축소를 펼쳤다.

4일, 코스피는 장초반 상승갭 발생의 강세로 출발, 이틀간 약세속 하락폭 만회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고점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행보로 +1.3%대 강세를 시현, 사흘만에 1,900선대를 회복했다. 

이번주간 지수등락이 큰 변동성을 보인 코스피는 주초 1,910선대 고점구간을 회복함으로써 명일 주말장 행보에도 비교적 유리한 지수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틀간 급락패턴으로 추세선과 20일 이동평균선 붕괴를 나타낸 코스피가 금일 만회세 시현으로 지난주간 강세장 기조가 여전히 유효한 장세면모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가 강세장 기반의 이틀간 하락폭 대부분의 만회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상향 의미가 부각될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또, 추가하락 리스크에서 어느정도 벗어남과 동시에 금일 회복세를 기반으로 1,900선 안착의미를 높여가는 지수행보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이틀간의 약세부담에서 벗어나는 강세시현으로 이전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하는 변동성을 펼쳤다" 며 "이틀간 장세부진 영향으로 코스피는 의미있는 기술적 부담을 높였으나 금일 상향세에 따라 어느정도 회복함과 동시에 낙폭만회로의 장세전환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강조하고 "코스피는 우선적으로 강세장 면모를 회복했고 우상향 지향세를 유지함으로써 추가 변동성도 유리하게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 하루로 평가된다" 고 전했다.

그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개선도 시장지수 회복을 주도했다" 며 "또한, 이전에 약세가 지속되었던 업종중심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상승기반의 대형주와 소형주의 주가 회복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고 설명하고 "업종변화는 가격매리트 의미가 강한 것으로, 종목시세는 이전 강세를 유지하던 종목들의 가격조정을 틈탄 매수세 유입의미가 두드러진다" 고 분석했다.

금일 코스피 반등세는 전일과 상반된 시장 주변시세 영향에 힘입은 모습이다. 우선 최근 악화된 수급불균형이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매도 하룻만에 쌍끌이 순매수로 지수반등을 주도했다. 개인은 이틀간의 순매수를 마감하고 금일 3,600억원대 차익실현에 나서며 수급부담을 야기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적절하게 받아낸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틀간 매물화를 마무리하고 1,5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조성을 부여하기엔 다소 일러, 매매패턴 진행을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외국인 매매행태는 美증시 등락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낳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변화에 민감한 현물포지션이 주어져 보인다.

기관도 하룻만에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유사한 패턴으로 기조성이 결여된 매매행보를 보이고 있다. 추가변화를 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다만, 투신과 연기금의 순매수 우위가 연속되고 있어, 향후 매수여력이 부각될 공산이 크다는 관점에서 긍정적 수급변화도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하향이탈된 20일 이동평균선과 추세선언저리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월중순 1,840선대 중기 바닥점 수렴이후 V자 반등패턴을 나타냈던 장세패턴 연장의미가 주어지는 지수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당장 지수는 직전 고점대인 1,920선대 언저리 부근의 돌파여부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는 명일 주말장 지수행보에 따라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전일 美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전반적으로 이전 낙폭만회세가 주된 장세변화를 연출했다" 며 "美뉴욕증시는 지난 1월 중순의 연중 바닥점 이탈행보로의 우상향 패턴이 우선된 지수행보를 나타내고 있어, 하방변화 축소에 상대적으로 상향지향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고 분석하고 "여기에 中증시가 2,800선 회복을 위한 우호적 변화가 연속되는 등, 비교적 주변시세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도 주어지고 있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약세부담을 해소함으로써 코스피는 하방리스크를 다소 완화하는 것으로 추가 변동성은 다소 유리한 국면에 있다" 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상향세가 주도될 것으로 온전하게 예단하기엔 다소 이르다"' 고 덧붙이고 "무엇보다도 美, 中증시의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뉴욕증시 실적과 중국의 정책지원 여부에 따라 코스피가 연계시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주변환경 변화를 주시하는 것으로 향후 시장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