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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자기부상열차 성공 올해 실적 개선 전망
현대로템, 자기부상열차 성공 올해 실적 개선 전망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2.04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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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올해부터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112억1400만원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51.6%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798억9900만원으로 17.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368.6% 늘어난 2352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8257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밑돌았다"며 "브라질 상파울로 프로젝트의 계약 통화가 달러화에서 브라질 헤알화로 바뀌면서 18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한적인 추간 손실 가능성과 신규 수주 동력(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열차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운전 중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업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일본차량(Nippon Sharyo)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실적을 보유한 차량 제작사가 됐다. 일본은 지난 1974년 자기부상열차 개발에 착수 31년만인 200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통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부터 공항철도 용유역까지의 총 연장 6.1km 구간을 운행하게 되며, 향후 점진적인 노선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미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며 “상용화 실적이 추가된 만큼 해외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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