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 증시, 중국 부양 기대감 유가 하락에 혼조 마감
뉴욕 증시, 중국 부양 기대감 유가 하락에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1.20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증시가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커졌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결구에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94포인트(0.17%) 상승한 16,016.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05%) 오른 188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7포인트(0.26%) 내린 4476.95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움직임에 따라 거래 중반쯤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중국 상하이종합은 전날보다 3.22% 상승한 3007.74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성장률이 부진했지만 오히려 추가 부양 기대감이 커졌다. 국가통계국은 2015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7조 6708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로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 금융주가 실적 호조로 강세를 보였다. BoA는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28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0.26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도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EPS가 0.43달러로 시장 예상치 0.33달러를 상회하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그룹 등의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 선물은 전날보다 3.3% 하락한 배럴당 2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3년 8월 이후 최저가다. 지난 주말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후 첫 거래일 WTI 선물 가격은 큰 폭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2%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1.2%), 기술주(-0.07%), 헬스캐어(-0.09%), 금융주(-0.04%)가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1.5%), 필수소비재(1.2%), 통신주(1.2%)는 상승하며 주가를 받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주택건설업체들의 낙관도는 변화가 없었으나 예상치 62를 밑돌았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수정치와 같은 60을 보였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주택시장에 대해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