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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선대 변동성유지, 반등가능성 고조?
보합선대 변동성유지, 반등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1.18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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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넷째주 첫날을 맞은 코스피가 지난주 약세지속에 이어 추가 하락하며 부진세로 일간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는 장초반 하락갭 발생의 급락세로 지난주에 이어 연속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약세는 지난주 美뉴욕증시의 평균 -2%대 급락영향이 큰 상황이다. 장초반 갭하락 발생으로 급락세를 겪은 코스피는 오늘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하락세를 펼쳤다. 
 
지수는 1,900선대 하회가 이틀연속 이어졌다. 지난주에 이어 1,870선대 언저리부근 시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하방으로의 변화 가능성은 고조된 상태다. 한편으로는 지수가 지난해 연중바닥점과의 괴리를 점차 축소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곧 수렴세로 이어질 것으로 인식된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반등세보다는 연중 바닥점 수렴여부로의 시장변화가 우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코스피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약세부담이 고조되나, 금일시장내용면에서는 반등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 하루로 평가된다.
 
장초반 하락갭으로 지수는 1,950선대 언저리로 밀려나는 등, 낙폭과대를 나타냈으나 장중 꾸준히 만회세를 유지함으로써 대부분 만회되는 장세를 펼쳤기 때문이다.
 
지수는 전장대비 보합선대 마감에 대양봉을 나타냈다. 장중 꾸준히 낙폭을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함으로써 만회된 지수는 +35p대에 달한다. 이는 장중 +1%대 이상 반등이 주어진 것이다. 명일장 추가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변동성으로 볼 수 있다. 
 
금일 코스피 낙폭만회는 중국증시의 반등력이 주어지는 선방시세 영향에 따른 것이다. 다만, 中증시변화가 코스피 반등을 이끌었으나 연속성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 추가반등 여부와 이에 따른 동조화 시세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코스피 상승이 주어지더라도 시세연속성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게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주초 코스피가 지난주 美증시 급락세 여파로 갭하락을 맞으며 초반 부진세를 보인 반면, 중국증시 반등영향으로 낙폭축소가 주된 장세변화로 비교적 선방의미를 고조시켰다" 며 "낙폭이 보합선대에 불과한 상황에 고가부근 마감으로 반등여력도 높게 형성되어 보인다" 고 강조하고 "다만, 이날 외국인 매물화 강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내일도 고점을 높여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종가상 지수가 직전저점 부근에 근접함으로써 곧 연중바닥점과의 연동시세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며 "이는 한편으로는 이번주 지수의 추가하락은 둔화될 가능성을 내포한다" 고 부언하고 "다만, 하락세 둔화에 반등가능성 고조가 상승으로의 장세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니며 기술적으로 하락되돌림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장세는 지수의 반등가능성을 높이는 하루로 평가되는 한편, 여전히 시장 수급여건은 외국인 연속 매물화 지속에 따라 수급부진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8거래일간 연속 매도를 유지했다. 매물화 규모도 사흘전 3,700억원대 매도이후 재차 3,500억원대 대규모 차익실현을 나타냈다. 또, 지난 6일 한차례 일간 매수세를 제외하면 30일간에 이르는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매도강도와 추세가 연속되는 한, 코스피 반등여력도 제한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다만, 금일 투신과 연기금의 매수세로 기관도 3,000억원대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낙폭 만회를 견인했다는 점도 고려된다. 
 
대외적으로 이날 중국증시는 오랜만에 지표개선과 위안화 환율 안정조치에 힘입어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상승했으나 또한 시세연속성으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다. 보합선대 상승에 반하여 고점과 저점은 낮아지는 것으로, 이날 저가구간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상태다. 이는 지난 14년 4분기이후 최근까지 가장 낮은 지수대이기도 하다. 
 
최근의 약세추세가 연속되는 것으로 금일 中증시 반등세도 이렇다할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상황이다. 중국정부와 인민은행이 시장붕괴를 막기 위한 전방위 조치와 노력이 병행되고 있으나 추세적 하락세가 지속되는 장세현실에 하방변화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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