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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1,900선대 하향이탈, 연중바닥 수렴고조
연속된 1,900선대 하향이탈, 연중바닥 수렴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1.15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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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장초반 상승에 반락세로 전환하며 급락으로의 시세부진을 펼쳤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 급등영향으로 상승갭 발생의 1,900선 회복세 출발을 보였으나 中증시 부진에 따라 약세로 전환, 일간 급등락이 주어지는 장세변화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장중 급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900선대 근간의 변동성을 유지한 상태다. 그러나 장중 하락폭이 커, 동 선대 연계시세 의미가 상대적으로 크게 약화된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이틀연속 1,900선 하회세를 나타냈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1,980선대가 붕괴된 상태다.
 
여기에 대음봉 시현으로 저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하방리스크도 고조되고 있다. 
 
사흘만에 음봉으로 전환했고 1,900선과의 괴리도 커졌다. 이는 동구간과의 연계시세가 점차 약화되는 의미로 풀이된다.
 
더불어 지난 9월저점 수렴세를 보임으로써 코스피는 지난해 8월중순경의 연중 바닥점으로의 회귀 가능성도 부각된 모양새다. 따라서 다음주 코스피는 약세장 위주로의 지수 변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가 -1%대 급락세를 연출함으로써, 지난해 9월초 이후 또다시 가장 낮은 지수대를 기록한 상태다. 최근 2주간 코스피는 하방으로의 변화가 두드러진 행보를 나타냈다. 지수의 1,900선 연계시세는 기간횡보에 따라 하방변화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이틀간의 급락에 따라 하락세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주초 지수가 횡보세를 보임에 따라 시세지체 의미는 따를지언정 하방변화는 제한되는 장세를 유지했으나, 금일 -1%대 급락동반의 장중반락 시현으로 횡보세 균형이 하방으로 분화된 모양새다" 며 "전일에는 美증시약세에 中증시 반등으로 중국시장 영향력을 높인 바, 금일 장중 중시장 급락에 따라 낙폭을 키웠다" 고 분석하고 "무엇보다도 하락추세가 두드러지는 중국증시 현실에 코스피 시장참여자들의 관심과 영향력을 나타낸 것으로 향후 동종화 시세도 좀 더 긴밀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이날, 주체간 매매행태는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보인 반면, 연속되는 외국인의 매도기조에 사흘만에 기관이 매물화에 동참함으로써 급격한 시장부진을 초래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7거래일간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매도규모는 약 1조 4천억원대에 이른다. 일간 평균 약 2,000억원대 비중이 출회된 셈이다.
 
짧은 기간임에도 매물화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주후반의 지수 하락세도 급격하게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일단, 주말장에서 기관이 사흘만에 매도로 전환, 수급부진을 고조시키고 있어 다음주 코스피 수급여건은 어느때 보다도 악화일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되어, 지수하락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간 코스피가 1,900선대 연계시세를 유지했으나 中증시 등락에 따른 동조화로 결국 하방변화가 고조되는 등의 주간 변동성을 나타냈다" 며 "美증시는 중국과 유럽증시 부진에도 에너지주, 금융주들이 반등을 이끈 반면, 中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감이 또 다시 낙폭을 키웠다" 고 설명하고 "코스피가 中시장 동조시세 극대화로 불확실성은 좀 더 부각되는 것으로 다음주 장세 우려감을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고 강조, 다음주 코스피는 약세장 위주의 변동성이 우선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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