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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첫 개최···23명 최종 입상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첫 개최···23명 최종 입상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01.1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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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번째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5일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활성화와 우수 대학생 프로그래머 발굴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10월 열린 1차 온라인 예선에만 4,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1차 예선은 SW 공부를 막 시작한 초보 개발자들도 충분히 고민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24시간 동안 ‘오픈 북 오픈 클래스’ 형태로 치뤄졌고 2차 예선은 1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본선대회에서 삼성전자 임원진들이(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박용기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이효건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1, 2차 예선을 통과한 총 133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총 4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뤘다.

본선 경쟁 결과 홍은기(고려대) 학생이 1위, 김경근(성균관대)과 김찬민(서울대) 학생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총 23명이 수상했다. 1~2위 입상자들은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올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S)’ 참관 기회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수상자 전원에게 각각 상금과 함께 향후 삼성 전자 입사 지원시 우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다 수상자 9명을 배출한 서울대에는 1,00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관련 기자재를 전달했다.

본선대회 직후 열린 특별강연에서는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DEFCON)’ 1위 이력을 보유한 해커 출신 이정훈 삼성SDS 선임이 연사로 나서 데프콘에 참가했던 일화 등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대회 홈페이지 ‘코드그라운드 (www.codeground.org)’를 통해 개발자들이 우수 코드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현재 우리는 소프트웨어 시대에 살고 있다”며, “대학생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 대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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