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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급변하는 대외변동성 주목..
여전히 급변하는 대외변동성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1.15 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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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등 하룻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상승에 추가시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갭 발생의 약세변화가 주어짐에 따라 재차 1,900선 하회를 나타냈다. 지수는 장중 1,900선 이하구간에서 변동성이 유지되는 등, 약세가 뚜렷한 양상을 보였다.
 
또, 외국인주도의 매물압박 요인으로 이날 한때 지수는, 1,890선대 붕괴시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동 지수대는 저가 기준으로 5개월여만에 재차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 자료출처 : MBC
지수가 1,900선대 회복이후 반등기대감을 높였던 반면, 하룻만에 반락함으로써 여전히 동선대 구간의 변화가 연속되는 양상도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방향성부재와 더불어 단기 횡보세 의미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 변동성과는 무관하게 1,900선대 등락위주의 시세고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세지체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반면, 이날 지수가 약세부담을 높인 상황이나, 개인주도의 저가매수세에 따라 장후반 낙폭축소 시세도 나타냈다. 약세 마감임에도 장중 하락폭 만회로의 장세행보를 보임으로써 외형적으로는 지수약세이나, 내용면에서는 어느정도 반등의미가 뒤따르는 변동성으로도 볼 수 있다.
 
이날 코스피 장후반 반발세는 美증시 부진에 반하여 중국상해지수가 +2%대에 육박하는 장중 반등을 시현한 영향이 크다. 中증시는 3,000선대에서 하향이탈을 나타낸지 하룻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기술적으로도 6거래일만에 양봉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이전 하락지속에 따른 약세피로감이 주어진데 대한 반발세에 더하여 매물담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반등에 추가시세를 잇지 못하며 재차 하락반전함으로써 여전히 불안한 장세지속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며 "현재 지수가 1,900선 근간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조만간 방향성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동 선대를  근간으로 지수등락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 횡보의미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며 "금일 美증시 약세에 연계시세를 높였고, 중국증시 영향력에 따라 어느정도 낙폭만회세를 나타낸 것으로 여전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장세변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고 강조했다.
 
시장 수급현실도 외국인의 매물강도를 확대함으로써 시장부진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6거래일간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일 매물화 비중도 이 기간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3,700억원대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이에 못지않게 개인이 매도우위 하룻만에 3,000억원대에 달하는 매수력을 과시, 기관과의 동시매수로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그럼에도, 지수 반등을 주도하기엔 다소 역부족인 양상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명일 주말장에 들어서며 중국증시 개선세에 따라 지수변화에 다소 숨통이 트일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하면서도 美증시 부진에 따른 연계시세도 만만찮은 영향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장향방은 여전히 불확실성 기반의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시 일각에서는 중국시장의 3,000선대 부근 시세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지지와 붕괴로의 지수변화가 뒤따를 것으로도 예측하고 있다. 결과 여하에 따라서는 코스피 행보도 이와 연동된 지수행보를 우선적으로 나타낼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방향성 부재의 장세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1,900선대를 유지하며 지수등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시장은 여전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일희일비 장세가 뒤따르고 있다" 고 전하고 "중국시장이 오랜만에 호조세를 나타냄으로써 명일 주말장 코스피 행보에도 다소 부담을 덜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 "주변국 증시보다는 자력시세 기반의 시장 변화를 기대하기가 쉽지않은 만큼, 여전히 대외변화를 주목하는 것으로 코스피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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