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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의 반등세, 추가 상승여부는 지켜봐야
사흘만의 반등세, 추가 상승여부는 지켜봐야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1.13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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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세를 펼쳤다. 
 
13일, 전일 美증시 반등소식에 1,900선 언저리 회복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고점을 높여가는 것으로 낙폭만회세를 유지했다. 오늘은 1,900선대 언저리 구간에서의 변동성을 장중내내 유지했다. 이에 지난 이틀간의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 자료제공 : MBC
이날 반등세로 지수는 나흘전 급등세의 고가부근 시세를 회복했다.
 
여기에 1,900선 회복에 따라 일단, 주후반 장세에서의 추가하락 리스크는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흘간 연속 1,900선대 근간의 변동성이 유지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것으로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1,900선대 근간의 장세유지로 오랜만에 낙폭만회세를 나타냈다" 며 "주초 주변증시 불안에 따른 코스피 하방변화에도 이날 반등에 따라 새로운 장세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내적으로는 이틀연속 추세선 수렴세에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반등의지도 높아진 모습이다" 며 "다만 자력시세 의미가 크지 않아 여전히 주변 변화에 연동세가 우선되는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오늘 코스피 반등은 美증시의 연속된 상승세와 장중 中증시 반등에 자극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美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업종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들의 시세견인이 두드러진 모습으로 만회세를 나타냈다.
 
뉴욕시장은 전일 혼조세에 하락압력이 크게 줄어들었고 금일 3대지수의 반등세 시현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9월 전저점부근의 수렴가능성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우지수의 경우 약 2주여간의 약세지속에 반발세가 주어진 모습으로 기술적 반등의미도 동반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전히 중국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장세면모도 주어지고 있어 시세연속성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도 대외증시 반등세에 연계시세가 우선되고 있으나 장후반 중국시장이 상승중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반락세로 돌아섬으로써 명일장 시장불안감이 잔재한다는 점에서 추가 장세를 낙관하기엔 일러 보인다.
 
메리츠증권 한상현연구원은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이틀간 하락폭에 만회세를 보였지만 추가 상향으로 인식하기엔 다소 이르다" 며 "中증시가 5개월여만에 3,000선대 붕괴시세를 나타냄으로써 부진여파에 대한 우려감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 강조하고 "지표개선세가 이어짐에도 낙폭을 키운것은 장세전반에 걸친 비관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투자심리 위축과 시장 불확실성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은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금일 中증시의 3,000선대 붕괴가 현실화된 반면, 당분간 현구간을 근간으로 장세변화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며 "기술적으로 지난해 9월저점 연계시세가 대기중이므로 하락폭은 둔화될 여지에 한편으로는 동선대 붕괴에 반발세 유입에 따른 회복시도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하면서도 "추세적 하락이 우선되는 장세패턴에 시장참여자들의 매수의지가 어느때 보다도 약화일로에 있다는 점에서 추가 장세 부진가능성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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