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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 주가 역사적 최저점
삼성전자,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 주가 역사적 최저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1.11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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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실적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지면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PBR 1배, PER 9.9배로 역사적 최저점"이라며 "CES 2016에서 스마트가전, 전기차용 부품 등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것이 확인됨에 따라 1분기 중반 이후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0.5% 증가한 53조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 연구원은 "4분기 PC용 D램 고정가격과 32인치 TV 오픈셀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16%, 18% 하락했다"며 "4분기 메모리 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 55.9%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LCD와 D램 업황이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는 IT 비수기로 인한 LCD와 D램 가격 하락이 예상,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6% 줄어든 5조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2분기 SSD 노트북과 55인치 SUHD LCD TV 대중화로 D램과 LCD 패널 가격 안정이 기대된다"며 "신규 갤럭시 S7 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로 IM 사업부 실적이 반등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6조400억원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2015년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7.5% 감소한 6조1000억원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LCD 패널 가격 급락에 따른 디스플레이(DP) 총괄 부문의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이며 주력사업부인 D램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총괄 실적 역시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했다.

하지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1월 하순 이후 추가 자사주 취득, 높은 시장지배력 및 원가경쟁력 부각, 신사업으로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 시장창출 능력 등에 주목해 IT 대형주 중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올 예상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인 115만원 전후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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