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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세 유입으로 낙폭만회 연출, 추가 반등은? "글쎄"
반발세 유입으로 낙폭만회 연출, 추가 반등은? "글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1.0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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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초 급락세를 보인지 하룻만에 반발세가 유입되며 낙폭만회를 펼쳤다. 
 
5일, 코스피는 전일에 이어 장초반 하락갭 발생으로 1,910선대 부근으로 밀려나는 부진세를 보였다. 1,900선대 수렴가능성이 좀 더 부각되는 양상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지수는 동선대를 기점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고점을 높여, 급락 하룻만에 낙폭만회세를 연출했다.
 
추가하락시 1,900선대 수렴이 뒤따를 상황이었으나 일단 코스피는 1,930선대를 회복하는 장세전환을 나타냈다. 이에 지수가 사흘만에 양봉시현과 반등세를 보임으로써 주중반 변동성도 우호적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다만, 금일 코스피 종지가 전일 붕괴된 직전저점 부근시세라는 점에서 동구간을 근간으로 한, 추가 변동성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반등을 보였음에도 여전히 1,900선 구간 수렴가능성이 뒤따르는 영향권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기에 전일 급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던 중국증시가 시세부담을 덜게 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점도 반등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일단, 중국상해지수는 전일 두차례 써킷브레이크가 발동될 정도의 시세이탈 심화를 보인 이후, 금일 낙폭만회세가 우선된 장세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 반등을 주도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반면, 中증시는 하락폭이 제한되는 행보를 보였음에도 전장대비 추가하락세를 면치 못한 결과로 이어진 상태다. 이는 추가 낙폭은 제한되나 진정국면으로 이어질지로는 다소 불투명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중국증시 장세전환 여부는 좀 더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코스피 반등이 시세연속성으로 이어질지로의 예단은 아직은 이르다는게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급락 하룻만에 회복세로 낙폭만회를 보여 추가하락이 둔화되는 장세를 나타냈다" 며 "연초 급락세로 시장충격이 잔재하는 가운데 반등세가 이어짐으로써 주중 추가 만회세로 이어질지에 일단,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하고 "중국 증시만회 여부에 따라 코스피 추가변동성을 이끌 것으로 보이나 연초 부각된 1,900선대 수렴가능성도 만만찮은 양상에 있어, 향후 지수흐름을 낙관하기엔 이르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지수는 1,940선대 직전저점 부근에서의 변동성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도 "즉각적인 방향성으로 분화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고 지적하고 "중국증시 만회여부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페르시아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어 글로벌 악재요인에 따른 시세연속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도 감안되기 때문이다" 며 "따라서 금일 반등세로 장세전환 가능성을 높인 반면 시세연속성으로 이어갈지는 좀 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코스피는 시세이탈 국면을 회피할 상승모멘텀이 절실한 상황에 있으나 주변시세의 우호적 변화를 기대하기엔 다소 이른 상황에 있다. 반면, 시장내적 변화에 따른 장세전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시세부진을 이끌었던 수급여건이 다소 해소되는 변화조짐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도기조에 동반하며 매물부담을 가속화했던 기관이 금일 순매수로 전환함으로써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이는 장세변화를 이끌어 냈다. 기관은 나흘만에 1,000억원대 순매수로 금일 외국인 매물화를 적극 받아냈다. 오늘까지 외국인은 22거래일간 연속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중국증시 불안양상의 해소여부와는 별개로, 금일 기관주도의 수급개선세로 코스피 장세회복을 이끌었다는 점은 의미가 커, 주중반 장세전환을 이끌지도 주목된다.
 
대외적으로 중국발 쇼크는 美뉴욕증시의 연속된 시세이탈을 초래했다. 뉴욕증시는 안밖의 수위높은 악재영향으로 연초 장세부진을 포함, 사흘간 연속된 시세이탈을 겪는 모습이다. 이 기간동안 급락 조정여파로 뉴욕증시는 지난 연말 상승랠리로 만회했던 대부분의 지수상승폭을 반납하며 직전저점 부근시세로 되돌려졌다.
 
현재 다우지수와 S&P 500은 각각 17,000선과 2,000선 붕괴리스크에 재차 내몰려진 상황에 처해 있다. 주 중반 시장 변동성에 따라 동 구간에서 지지와 하향이탈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약세가 우선되는 지수변화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은 상황이다. 다만, 전일 뉴욕증시는 장후반 지수급락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장세변화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반발세 유입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어, 추가 하락세를 극복할 지 여부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금일 코스피 변동성과는 별개로, 아직까지는 뉴욕증시가 中증시 하락세 둔화조짐으로 곧, 만회세가 이어지게 될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페르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국제유가 변화등 시장행보를 저해할 만한 주변 시세요인들도 적지않은 영향력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다만, 美증시는 단기급락에 직전저점 부근 수렴세가 주어지는 장세현실에 비추어, 기술적반등에 따라 추가하락이 제한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반발세로 이어질지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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