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재무적 투자자 지분 매도 제한이 해지됨에 따라 블록딜 형태로 지분 출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무적 투자자 지분 490만주(22.3%)가 이날부터 매도 제한 해지에 들어간다"며 "재무적 투자자들의 주당 취득가격은 4만2857원"이라고 했다.
전거래일 LIG넥스원의 주가는 10만3500원이었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142%며, 투자기간 3년을 감안한 연평균 수익률도 34%에 달해 차익실현 욕구가 높을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이 블록딜 형태로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며 " 점진적인 매각 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블록딜에 나설 경우 이를 확보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며 "매도 규모가 커 할인율이 클 것이고 블록딜 이후 최대 악재가 해소돼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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