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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보다 낮아질 듯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보다 낮아질 듯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1.04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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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반도체와 LCD 산업의 수요부진과 가격하락의 부정적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컸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적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4조6600억원 영업이익이 6조5500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6% 증가하고 11% 감소할 것"이라며 "PC와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부문 매출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가동률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며 "LCD 가격 약세도 이어져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부문 또한 전분기 대비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이 정체되고 미케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미세공정전환과 V 낸드(NAND), OLED, 삼성페이 등 차별화되는 기술들로 인한 수익성 방어는 가능하다고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204조89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5% 감소한 26조6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베트남 생산법인을 적극 활용하며 감익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 또한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DRAM 수요부진의 원인은 PC DRAM 수요부진 지속과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인한 모바일 DRAM 수요부진으로 판단되는데 아이폰 판매부진 영향은 4분기 뿐만 아니라 내년 1분기에도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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