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시장은 버냉키의장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점을 다소 미룰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출구전략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버냉키의 발언은 아직까지는 경기부양의 정책적 기조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모습이다. 다만 뉴욕시장은 이러한 발언 시점 이전, 시장의 호조세에 상단부분 선반영된 시장행보를 보여 약보합선대 마감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그동안 별다른 이슈없이 지지부진한 장세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시장이 가뭄에 단비를 맞듯 현재 강한 시세를 동반하며 반등력 한껏 고취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거래소는 전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하락도가 깊은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력이 나오는 모습으로 전기,전자 +3.31%, 기계 +3.20, 철강.금속 +3%, 서비스 +2.23%, 증권업 +2.46%, 통신 +1.74%, 유통 +1.37%, 은행 +2.11% 등, 평균 2~3%대 상승율을 기록중이다.
장세의 강세를 반영하듯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며,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여 오랜만에 지수상승을 견인중이고, 기관도 오늘까지 나흘간 순매수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은 현재 2천7백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대형주들의 시세약진이 두드러져 오랜만에 삼성전자가 강한 시세를 보이며 +3%대 급등세로 지수상승에 조력중이며, LG전자도 장중 +4%대 급등세를, POSCO +2.82%, 한국전력 +1.11%, 우리금융 +5.61%, SK하이닉스 +2.18%, LG디스플레이 +2.89%, 현대모비스 +4.89%, LG화학 +3.35%, SK이노베이션 +5.43%등 대부분의 업종, 종목들이 상승으로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는 금일 장초반 개장시 전일 대비 갭상승의 급등세로 출발, 주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언저리부근으로 시세가 출발, 현재 오전장중내내 고점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전형적인 강세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금일은 옵션 만기일로 인해 장 후반부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시장 향방은 비교적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중 내내 상승을 이어가는 덕분에 현재 지수는 7월초 단기 반등때의 시세에 육박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6월말 급락시 발생했던 하락갭을 장중 메꿔나가는 시세로 긍정적인 시세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점차적으로 상승력이 강화되는 장세를 보이고 있어 오후장의 변동성여부가 주목된다.
